"나와 남의 삶에 재미와 의미와 가치 더하기"
어렸을 때부터 '어디서든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자'고 마음에 담아두고 살아왔습니다. 있는 곳에서 자잘하게 도움을 주며 나름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인정욕구가 강한 편이기에 그 정도로는 만족이 안 되는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는 뭔가 '있어보이는' 일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밥벌이에 충실해야 하기에 당분간은 일에 집중하고, 있어보이는 일은 은퇴 무렵으로 미뤄두었습니다.
독서모임을 기획하게 된 계기
아이가 대학을 가니 시간적 여유가 생겼고 재정도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일',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나를 비롯해 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잦아집니다. 요즘은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알고리즘을 이겨내지 못해 독서 시간이 많이 줄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읽을 때에는 재미있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니 이것저것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호기심과 의욕이 생기기도 합니다. 기획하고 벌이기는 잘하지만 꾸준함이 부족한 저는,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입니다 ^^. 제가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설정을 하는 것이지요.
2024년 말에는 <맹자 함께읽기>라는 모임에 참여해 하루 30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 [맹자]를 완독했습니다. 혼자서는 어림도 없는 일이지요. 저는 일의 특성상 하반기에는 너무 바빠서 '그런' 책을 읽을 엄두도 못냈을 텐데 다른 분들과 함께해 재미있게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모임을 주관하신 분이 성실하고 활기차게 운영하시고 시스템을 잘 마련해 주셨습니다. 이 방법을 벤치마킹하면 나도 해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마침 운영자분이 독서모임을 운영해 보라는 권유도 하셨습니다.
내친 김에 아이캔대학의 <독서모임 리더 되기>라는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마음에만 두고 있던 독서모임을 기획하고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과 관련해 시작하는 편이 쉬울 듯해 재정 관련 책을 읽고 나누는 온라인 모임을 시작합니다. 여러 모로 부족하고, 진행도 미숙할 테지만 그냥 해보기로 했습니다. 경험을 쌓은 후 여유가 생기면 모임을 더 추가할 생각입니다. 저의 관심사인 인문학 독서모임과, 몬테소리 교사 실전 경험으로 자녀교육 관련 독서모임도 시도해 보려고 구상하고 있습니다.
첫 공식 독서모임 시도
없는 재주로 포스터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 광고도 했습니다. 조회는 상당수 했지만 신청한 분들이 없습니다. 아마도 진입장벽이 좀 있어 그런가 봅니다. 관심이 있을 듯한 지인 몇 분에게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그중 한 분은 끝까지 할 자신이 없어 못한다고 했고, 한 분은 너무 반가워하며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두 분은 시력 및 도서 구입의 문제로 오디오북이나 전자책으로 나온 책을 할 때만 동참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첫술에 배부르랴, 시작한 것만 해도 어디냐 하며 소수정예로 시작할까도 생각하지만, 다른 지인에게도 좀 더 알려볼까 싶기도 합니다.

첫 도서는 한순구 교수의 [당신의 경제 IQ를 높여라]입니다. 재정 관리의 시작으로, 권위있는 분의 경험과 통찰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 보고 선정했습니다.
부담되지 않도록 중간중간 쉬는 기간도 마련합니다. 시간이 되는 분들과는 1주일에 한 번, 온라인 미팅도 가지려고 합니다. 1기는 가볍게 시도합니다. 1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2기는 보다 완성도 있게 해나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참가비를 받는다고 했으나 본인 선택 사항으로 남기겠습니다.
계획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 사람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 아니더라도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참고로 저는 미국 동부에 거주하며 온라인 미팅은 평소 각자의 일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토요일 오전 7시(한국: 토요일 저녁 9시)에 가질 예정입니다.
참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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